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이 14학번 정서현입니다.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학기가 끝나가네요. 작년 이 시기에 저도 여러분처럼 책상에 앉아 EBS 교재와 교과서를 두고 씨름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1~2년 혹은 3년의 차이를 두고 합격이란 꿈을 찾아가는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학습 및 생활관리가 엄격한 용인종로학원

Q. 재수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수능 수학성적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줄 곧 놓고 있던 수학을 고등학교 3학년이 돼서야 뒤늦게 시작했습니다.

점수는 빠르게 올랐지만 안정적이지 못했고 2013학년도 수능 때 결국 3등급을 받았습니다. 1년만 더 하면 확실한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재수를 택했습니다.

용인종로학원을 들어오게 된 계기는 친구와 부모님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함께 재수하기로 한 친구들의 부모님과 저의 부모님이 함께 기숙학원을 알아보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용인에 있는 재수학원 세군데를 직접 방문해 보신 후 용인종로학원이 제일 나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자퇴한 친구가 1년을 경험해 보고 “강의 그리고 학습 및 생활관리”가 잘 된다고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다른 용인 소재 기업형 기숙학원에 비해 학생 수가 적당한 편이어서 관리도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1월 예비반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벌써 일 년이 다된 이야기입니다. 절 믿어 주시는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용인종로학원은 관리가 엄격하여 하루 스케줄 관리는 물론이고 독서실 자습관리, 교실관리 등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가끔 답답하고 짜증도 나긴 했지만 묵묵히 노력했습니다.

핵심체크고사로 시간 배분 문제 해결

Q. 주 2회 0교시 자습시간에 실시하는 핵심체크고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핵심체크를 보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중 수학은 짧은 시간 내에 상당한 수준의 문제를 8문제나 풀어내야 해서 고등학생시절부터 고민이었던 시간 배분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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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시기가 중요하다.

Q. 학원에 입학하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합니다.

저의 경우 재수를 했던 선배가 예비반은 나중에 일찍 지친다고 추천하지 않았지만 1월 예비반에 등록했고 이점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예비반은 정규반보다 한두 달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수능 직전까지 페이스를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정규반 친구들과 비교해서도 특별히 더 많이 지쳐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정규반 개강 전에 모든 적응과정을 마치고, 1년을 공부하기 위한 토대를 먼저 완성해 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1학기와 2학기 초반에는 수업에 충실했고 2학기 후반부터 파이널 학기까지는 자습시간 활용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제 취약 과목이었던 수학공부는 보통 수능이나 평가원 기출문제가 가장 질 좋은 문제이기 때문에 공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후에 풀어보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문제집을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게 풀었습니다. 체력을 고려하여 가장 정신적, 육체적으로 에너지가 넘쳤던 예비반 시작 때부터 무작정 기출 1000제를 풀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며칠을 두고 풀기도 했고 저녁 질문시간을 활용해 수학선생님께 묻기도 하면서 체력과 집중력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예비반 시기에 2번이나 돌려 볼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때 수학 실력이 가장 빠르게, 많이 올랐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11월 수능 때 72점에서 정규반 시작 후 3월 첫 모의고사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