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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담임 선생님 덕분에 개개인의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엇을 더 채워야 하고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해 꼼꼼히 체크할 수 잇었… 원본링크

작성일 :
20-06-19 10:54
작성자 :
기숙추천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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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민가톨릭대 의예과 정시 합격 계명대 의예과 정시 합격 중앙대 의학부 정시 합격


입시 담임 선생님 덕분에 개개인의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엇을 더 채워야 하고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해 꼼꼼히 체크할 수 잇었습니다.


메가스터디학원 프로그램 중 대입 성공에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꾸준한 모의고사들이었습니다. 국어 영역의 솟대 모의고사, 뉴턴 과탐 모의고사, 전 영역의 메가X대성 더 프리미엄 모의고사 등을 풀어보며 자칫 자만에 빠질 수 있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어떤 개념이 부족한지, 시험 칠 때 나의 안 좋은 습관들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치열하게 고민하게 해주었습니다. 시험을 친 다음에는 하나하나 내가 둔 수들을 복기해 나가면서 반성하고, 건설적으로 학습 방향을 정해 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운의 영역까지 정복해낼 수 있는 N수생을 만들어주었던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 꾸준한 모의고사는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메가스터디학원에서의 질의응답 시스템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로 현재 나의 상태에 맞게 학습법을 교정한다거나, 자칫 혼동할 수 있는, 오개념이 생기기 쉬운 파트의 질문을 수업 시간 외의 시간에도 선생님들에게 질문을 해서 바로잡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수업에 지칠만하실 텐데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하셔서 질문을 받아주시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오랜 기간 강사 생활을 하시면서 쌓으신 내공을 직접적으로, 조금 더 가깝게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준별 수업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쉬운 문제들로만은 수능 수학을 대비할 수 없었기에 올해 수준별 수업은 어려운 문제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었던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어려운 문제가 아닌, 풀만 한 가치가 있는 문제들을 선생님들의 깔끔한 풀이로 들으며 유형 별로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준별 수업을 통해 저의 수학 실력 향상을 체감했습니다. 정말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저를 바로잡아 주며 제 대입 성공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만의 학습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수험생활 하는 동안에는 노트가 저의 학습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 단순한 오답 노트가 아닌, 맞춘 문제더라도 문제에 어떤 개념이 쓰였는가, 어떤 생각의 흐름을 거치는가에 대한 대략적인 코멘트를 달며 저만의 해설을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제의 출제자는 대체 어떤 생각으로 문제를 만들었는지 접근하며 개념을 단단하게 다져 나갔습니다. 틀린 문제가 있을 때는 여러 선생님과 문제집의 답지를 비교해가며 내가 나를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필연성을 부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국어] 문학과 비문학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문학은 어떠한 개념어나 표현법이 어떠한 범위까지 적용이 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예문을 통째로 노트에 옮겨 적었습니다. 문학의 갈래 별로 어떠한 접근을 해야 하는지 역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운문의 경우는 화자의 상황과 그에 대응하는 태도, 정서와 그것을 표현해내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고, 산문에 경우 사건과 배경, 인물으로의 초점과 갈등의 구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비문학 공부는 구조도를 그리면서 거시적인 독해의 틀을 다져 나갔습니다. 단순한 정보의 나열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아닌, 어디서 글의 구조가 가지를 뻗어 나오는지에 대한 파악을 중점적으로 독해를 했습니다.


[과학 탐구] 노트의 영향이 가장 컸던 과목이었습니다. 중심 개념만큼이나 지엽적인 개념들도 시험의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개념들이기에 꼼꼼히 단원 별로 정리한 후 혼동이 쉬운 지엽적인 개념들 역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킬러 문제들로 불리는 문제들은, 내가 여기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를 위주로 생각의 내용과 순서를 다져 나가며 노트 정리를 했습니다.

재수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 방법을 알려주세요.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답답할 때가 있었습니다. 마치 앞에 있는 벽에 가로막힌 기분에 손에 펜을 쥐는 것이 버거웠고,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에 사로잡힐 때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시간이 해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둠이 찾아왔다면 주위에 눈이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처럼 잠시 멈춰 서서 내가 해 온 공부법을 점검하고 선생님들과 꾸준한 상담을 통해 방향성을 잡아나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저는 수험 생활에서 감정이라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 등수가 잘 나와서 뿌듯하다거나, 잘 나오지 못해 좌절하는 등의 감정은 사람을 무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성적이 나온다면 쉽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그 결과를 분석적으로 바라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는 데 활용할 지표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나 자신을 정의하는 것이 단지 이 성적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이따금 찾아오는 슬럼프를 기숙학원이라는 구조적 특성 덕에 비교적 수월하게 넘겼던 것 같습니다.


기숙학원은 몰입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주었습니다. 슬럼프가 찾아와 몰입이 힘들다면 학습법이나 계획 등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하루 날을 잡아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 심도 있게 파고들어 환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저한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수험 생활이지만, 본인만의 환기 방법을 찾아낸다면 꾸준하게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습관을 기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특별히 도움을 받았던 점이나 감사했던 점을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장시간 달리는 마라톤과 같은 여정이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치지 않는 것이 입시에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이번 입시에서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었던 것도 학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는 입시 담임 선생님 덕분이었습니다. 사실 자신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 담임 선생님께서는 개개인의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엇을 더 채워야 하고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 주셨습니다. 또한, 수험 생활의 시기별로 생기는 문제점이나 고민 등에 대한 상담 역시 자세하게 해주셔서 수험 생활에 공부 이외에 굳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매 담임 시간마다 마음가짐을 다잡게 해주시는 좋은 말씀들 역시 많이 해주셔서 일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숨차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는 학원 급식 덕분이었습니다. 바깥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환경에서 주어지는 급식을 모든 학생이 만족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며 최대한 많은 학생이 즐겁게 급식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각종 모의고사 등이 끝난 후 삼겹살 파티나, 뷔페 혹은 생일인 학생들을 위한 행사 등을 열어주어 기숙학원 생활이 마냥 잿빛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균형을 잡으며 맛까지 잡는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 날까지 신경 써주신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한 번 더 기회를 잡으신 만큼 어렸을 때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미래의 나에게 후회를 남기지 않을 정도로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거창하고 대단한 다짐을 하느냐보다는 사소하더라도 얼마나 꾸준하게 나와의 약속인 습관을 지켜나가느냐 인 것 같습니다. 너무 큰 욕심을 내기보다는 목표를 잘게 쪼개 차근차근 지켜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양지 10기 여러분 모두의 빛날 한 해를 응원합니다. 앞으로 대학이라는 관문을 지나 큰 사회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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